애자일의 씨앗

한 스승이 10년동안 물 떠오기, 밥 짓기 등을 시키면서 제자가 공부 할 마음자세가 되어 있는지 테스트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승님이 심장 발작을 일으켜 살 수 있는 시간이 10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스승님은 10 분 동안 자신의 50년 무공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요?
씨앗이 될 만한 것을 줘야 합니다.
그 걸 굴리고 굴리다 보면 무공이 자발공처럼 터져 나올 수 있는 생성성을 가진 어떤 것!

자발공, 본인이 기수련을 열심히 하다보면 배우지도 않았던 무공의 동작들이 내공에 의해 밖으로 표출되어 나온다.

생성성, 미리 예상하고 설계해서 단박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구조와 프로세스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나가는 성질

글이나 말로 애자일을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고,
결국은 어떤 씨앗을 갖고 각자 자신의 토양에서 고유한 나무를 키워내야 한다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하라#

작가가 씨앗을 한 문장으로 압축해서 표현하였다.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하라
  • 고객에게
    • 우리의 진짜 고객은 누구인가?
  • 매일
    • 어떻게 점진적으로 가치를 전할 것인가?
    • 어떻게 보다 일찍, 그리고 보다 자주 가치를 전할 것인가?
  • 가치를
    • 무엇이 가치인가?
    •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가치를 만드는 일인가?
    • 지금 가장 높은 가치는 무엇인가?
    • 비슷한 수준의 가치를 더 값싸게 전달하는 방법은?
  • 전하라
    • 가치를 우리가 갖고 있지 않고 고객에게 정말 전달하고 있는가?
    • 고객이 정말 가치를 얻고 있는가?

이 질문들이 학습 및 협력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학습#

  • '매일' 학습의 빈도
    • 불확실성이 높을 수록 빈도가 자주 있어야 한다.
  • 좋은 학습은 질 높은 피드백에서 온다.
  • '매일' 에는 빈도와 동시에 이른 시점부터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

협력#

  • '고객에게'
    • 홀로 결과물에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협력을 통해서 결과물이 나온다.
    • 협력 대상의 확대
      • 고객은 넓은 의미로 이해관계자 일 수 있다.
      • 우리에게 돈을 주고 일을 맡긴 사람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해관계자는 모두 고객으로 여겨야 한다.
    • 고객을 완전 잊어버리는 것은 애자일의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 협력을 할 때 '가치를 전하면' 협력이 쉽다. → 신뢰

애자일의 씨앗에는 애자일의 핵심 구동원리인 함께 자라기가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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